
전북 남원시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를 지역 건강 활동가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보건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남원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13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시니어 걷기리더’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소속 한의사와 기공체조 강사, 운동지도자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바르게 걷기 이론과 자세 교정, 신체 균형 훈련, 하체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 현장 종합 실습 등을 지도한다.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후 지역 내 걷기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수료자들은 시민 걷기 프로그램인 ‘수요일엔 남원 한바퀴’ 현장에 배치된다. 매주 수요일 시민과 함께 걸으며 올바른 보행 자세를 안내하고 안전한 활동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생활권별로 나뉘어 지역 밀착형 걷기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전문 걷기 리더로 양성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올바른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걷기 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남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